가을냄새
제 할 일 다 마치고 훌쩍 떠나 버린 여름 추석을 이틀 앞둔 팔월 열사흘 달이지고 별빛이 찬란하게 쏟아지는 초가을 새벽이다. 태풍 [힘남노]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결과물은 초라하지만 산 정상에서 흘린 땀 닦아내며 또 한번 성공했다는 뿌듯한 기분과 떠오르는 아침해를 기다리는 시간만큼은 최고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이다. 2022년 9월 8일 가야산에서 ※ 사진을 클릭해서 보면 좀 더 확대됩니다.
202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