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일 여름이 지나간 산정의 가을 문턱에는 새벽바람이 제법 쌀쌀하게 불어온다 따끈한 커피 한잔으로 목을축이며 여명이 밝아오기를 기다림의 긴 시간! 동쪽 하늘에서 붉은 태양이 떠오르고 지리산의 하루에 시작을 알려준다 이슬맺힌 물매화 한송이가 쑥부쟁이 보호를 받으면..
~~~ 2017년 8월 26일 ~~~ 가을을 몰고 오는 거센 바람과함께 멀리서 여명이 터지기 시작하고 오늘도 칠불봉 정상에 어김없이 새벽이 밝아온다 지루한 장마와 높은 습도로 여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는데 막상 가을이 코앞에 닥치니 가는 여름이 그저아쉽기만 하다 산정은 어느새 가을..
2017년 8월 12일 지나간 세월은 되돌릴수 없지만 사진속 시간은 언제든 추억으로 되돌아온다 새벽 3시 짙은 안개속에서 신선이 뽕 하고 나타날것만 같은 분위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안개는 벗겨져 나가는데 동쪽 하늘에 짙은 구름층이 뗘~억 버티고 비켜줄 기미가 보이지 않는 1190m 황석산정..
2017년 8월 5일 막바지에 접어든 여름더위가 기승을부리는 금요일밤! 옹기골 계곡은 바람한점없다 오를때마다 느끼는 백운1교를 지난지점에 산짐승이 풀숲을 지나가고 발로땅을 파 헤치는듯한 소리! 그렇지 않아도 몸에 땀이 흠뻑 젖어있는데 이 소리에 더욱 등골이 오싹 공포감이 밀려온..
~~~ 2017년 7월 22일 ~~~ 지독한 가뭄으로 애를 태웠던 봄! 그리고 가뭄뒤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지루한 여름장마 !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은 몇일이나 되였을까? 하늘을 원망해 본 들 해결해주는것도 아니련만 가끔은 하늘을 원망하기도 해 본다 배경음악 : 이사도라
~~~2017년 7월 16일~~~ 오전에 비가 내리고 초록색감이 짙은 비슬산 정상에서 한 여름에 오싹 추위를 느끼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봅니다 맑았던 하늘에 어디선가 구름이 몰려오면서 하늘이 흐려집니다 가야산과 낙동강 줄기 까치수염 여름날에 소야곡
~~~6월24일~~~ 잠에서 깨어난 새들의 울음소리와 함께 아침은 밝았는데 기다리던 햇님은 끝내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대둔산 !
~~ 6월 18일 ~~ 때이른 초여름 불볕더위와 극심한 가뭄이 연일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초여름밤 땀으로 목욕을하며 겨우 겨우 힘들게 오른 1433m 국립공원 가야산 정상 ! 박무인지 연무인지 뿌옇게낀 엷은안개가 시계를 흐리게 합니다 만물상전경 해인사 원당암
6월 4일 이 가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 산정에서 맞이하는 새벽바람은 아직 싸늘하게 몸속을 파고드는 유월입니다 진안벌에 어둠이 사라지고 연초록 나뭇잎사이로 눈 부시도록 쏟아지는 여명빛에 잠에서 깨어난 이름모를 새들의 울음소리와 함께 마이산 광대봉에서 새벽을 맞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