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령 2023. 9. 26. 12:40

어둠이 사라지고 여명이 밝아오면

쌀쌀한 바람이 산정에 온도를 떨어뜨린다. 

그리고 

하루에 시작을 알리는 태양이  떠오르면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깨어나는 이곳

 

오늘도 

새벽운동 한번 잘했다~라고

자신을 위로해 보며

활짝 핀 구절초와 함께 

오늘보다 더 좋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기약 없는 욕심을 부려보며 붉은 일출빛에 익어가는

가을아침 문을 열어본다. 

 

2023.09.23

 

 

 

 

 

일출산행 온 산객을 모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