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더위가 멀었는데 온 몸에 흐르는 땀은 이제 산행도 몇 년 남지 않았구나~ 비가 내린 탓일까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한데 얼굴은 이미 염전이 되어버렸고 입가에 짭조름한 소금 맛이 혓바닥을 자극하고 머리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7월에 첫날 배낭 가득 욕심을 잔뜩 채워서 짊어지고 올랐는데 그 욕심은 그저 헛된 꿈에 불과했다. 2022.07.01 칠불봉에서 일출산행 온 등산객을 모델로 ^^
어제와 오늘이 다르듯 매일 수 없이 많은 날들이 지나가지만 절대 같은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언제나 새롭고 다른 모습으로 반겨주는 이곳! 항상 그 자리에 서면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2020년 8월 21일 ~~ "HAUSER - The Lonely Shepherd"
~~ 2019년 6월 8일 ~~ ~~욕심~~ 운동삼아 아무런 욕심없이 그냥 오르려고 했건만 힘들게 오른만큼 그 보상을 받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되더라 인간에 욕심은 어디가 끝일까? 버리고 또 채우고 밑도 끝도 없는 그 욕심은 결국 삶에 마감앞에서야 내려놓지 않을까? 오랫만에 오른 가야산 욕심은 채울수 없었어도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아침을 만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