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3. 23:28ㆍ☞사진/2015년
황 매 산
5월 10일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을 볼수 있습니다」
별이 초롱초롱하게 빛나던 황매산의 밤!
진연록 철쭉이 황매평원을 곱게 물들이는 오월
오랫만에 산*친님들과의 만남을 약속하고
새벽 1시 30분 덕만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아~~그런데 이럴수가
조금만 늦었더라면 주차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꽉찬 주차장에
그 넓은 황매평원 곳곳에 헤드란탄 불빛으로
몸살을 앓고 해여나 황매산이 무너지지 않을까?ㅎ
무너지거나 말거나 먼저 도착한 친구님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북두칠성이 손에 잡힐듯
올려다보이는 황매평원의 별이빛나는 밤 !
먼동이 터오고 희미한 햇님과
이름모를 새들의 울음소리와 함께
황매평원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새 울음소리가 마치
「홀딱벗고」「홀딱벗고」
라고 들리네요
그래서 「홀딱벗고」 새라고 하는군요^^ㅎㅎ
「책속에 한줄」
너 없이도 봄은오고
너 떠난 빈 들에도
살구꽃은 흐드러지더라
도도하던 동백
송이채 뚝 뚝 무너질때
덩달아 내가슴 덜컥 내려앉았다
밤새 봄비내리고
추억내리고
비 그치면 이 봄도 기울겠지
앞산자락에 담록이
짙어지거든
너도그만 내 마음에서 떠나라
그대의 사랑안에서 쉬고 싶다/
퍼온글
아래에서 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는 운해는
잠깐 순간에 눈 앞을 덮어버리고
쓰나미 처럼 밀려오는 운해물결을
순간 놓칠세라 황매정상을 향해서
숨까쁘게 뛰어 오릅니다
황매산 중턱까지 숨가쁘게 올라와
능선을 타고 넘는 황홀한 운해경에
넋이 나간사람처럼 한참을 취해봅니다
저 토록 아름다운 풍경을
누군가 1세기에 한번
볼수있을까 말까 라고 표현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철새는 날아가고
'☞사진 > 201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뉴월추위에 떨었던[남덕유산] (0) | 2015.06.10 |
---|---|
붙잡아 놓고싶은 5월 (0) | 2015.06.10 |
영남알프스 ( 천황산) (0) | 2015.05.05 |
비슬산 (0) | 2015.04.28 |
남산제일봉의 이른 봄 (0) | 2015.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