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초 여름밤 낮은 기온에 쌀쌀한 느낌이다 올라갈 수 있을까?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오르다 못 오르면 실패하드라도 일단은 도전해 보는 거다. 초입부터 거미가 만들어 놓은 올가미에 걸려들었으니~~~! 하하하 정상을 300m 남겨두고 젖은 옷을 갈아입는 순간 자욱한 운무가 오락가락하며 하늘을 가려버린다. 그리고 15분 뒤 정상에 도착하는 순간 한차례 운무가 휩쓸고 간 뒤 흩날리는 박무가 훼방을 놓고 있으니~~ 오랜만에 힘든 산행에 뿌듯함을 느끼며 오늘 부족함에서 다음 욕심을 더 해본다 2023년 06월 13일 핸드폰 타임랩스 배경음악 From The Northerm Country - Hirohashi Makiko
202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