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저수지의 가을아침
~~11월 11일~~ 올 가을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고 감나무에 몇개 달린 빨간 감은 까치밥으로 남겨두고 아궁이앞에 쪼그리고 앉아 군고구마 익어가는 그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하다 취미삼아 시작한 산악사진 올 가을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워낙 졸작이라 아예 공모 해 볼 생각도 안했는데 밑져봐야 본전이라는 친구의 권유로 내 보았더니 뜻밖에도 wife 이름으로 제출한 작품이 장려상이라는 연락이 왔다 공모전 처음으로 응모해서 이렇게 큰 상을 받으니 기분만큼은 최고다^^하하하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201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