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기에 그곳에 가지 못하고 기억 속에 넣어두지 못한다면 아마도 죽어서 후회할 것만 같다. 경제적인 문제는 뒷전에 놔두고라도 위험을 무릅쓰고 새벽을 달려야 하는 이유? 그 일이 내 삶의 일 부분이고 내가 살아가야 할 습관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살아있는 목숨이라고 볼 수 없을 것만 같다. 발로 찍고 가슴으로 열어보는 아침 눈을 뜨고 있다고 세상이 다 보이는 것은 아니더라 2023.05.24 지리산 만복대
봄은 미친듯이 빨리 달려와 도착한 해발 1305m 이제 막 돋아나기 시작하는 연두빛 새순들과 겨우 꽃봉오리들만 맺힌 철쭉들과 눈인사를 나누었다. 2023.05.09 지리산 고리봉에서 에버그린 /수잔잭슨
한번 맺은 인연은 쉽게 지울 수 없는 그런 삶 속에서 오늘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통해 잠시 그 시절로 돌아가 훗날 끄집어내서 "이때는 이랬구나" 라고 머릿속을 더듬으며 기억을 되살려 낼 수 있을지? 그냥 그렇게 올봄도 흘러간다. 2022.5.21 지리산 만복대에서 배경음악 Richard Clayderman의 피아노 연주곡 - May Way
은하수가 흐르고 별이 반짝이는 바람 한 점 없는 아름다운 새벽인데 95% 습도는 어디로 갔는지. 그저 그러려니 하며 속고 속으며 사는 게 인생인 것을... 하지만 지나간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지만 사진 속 시간은 언제든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2022년 5월 6일 ~~황매산에서
2020년 6월 6일 싱그럽던 오월이 자리를 비켜주고 본격적인 무더위로 치닫고 있는 유월! 코로나19로 국립공원 대피소마져도 페쇄된 상태! 그렇다면 막고 품는 수 밖에 ..... 하루 하루 나뭇잎 색이 짙어가는 아직은 오월에 풋풋하고 싱그러움이 가득한 덕유산 중봉에 저녁과 아침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6월5일 일몰과 철쭉 ] [6월6일 여명과 철쭉] ~휴대폰 타임랲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