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30. 22:34ㆍ☞사진/2013년
산행일시:2013년 1월 27일
산행코스: 어의곡 →비로봉→비로사 → 삼가리
어제까지 매서운 겨울한파가 전국을 강타하고
오늘은 추위가 조금 누그러든 어의곡 골짜기에
찬란하게 빛나는 아침햇살 .
날씨도 맑고 산행하기에 적당한 온도이긴 하나
풍기를 지나면서 차창밖으로 보이는 비로봉 정상 부근은
구름이 꽉 끼어있어 오늘산행의 고행을 예고해준다.
오전중에 구름이 걷히기만 해 준다면
오늘 산행은 멋진 산행이 될텐데............
무릅까지 빠지는 눈밭으로 풍덩 ..........
12:20
빌어먹을넘의 소백산 칼바람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국망봉과 비로봉 삼거리 오르는 계단에서는 몸이 휘청 휘청^^
그렇게도 포근했던 날씨는 정상이 가까워올수록
희뿌연 구름이 지나가면서 나무에 얼어붙어
설화가 아름답게 형성되기는 했지만 ....
하늘에 잔뜩 끼어있는 구름은 쉽게 걷힐것 같지 않다.....
ㅎㅎ~~ 하산길
wife는 비료포대 눈썰매 타는 즐거움에 흠뻑 빠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