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21. 16:08ㆍ☞사진/2013년
중부지방에는 홍수로 피해가 발생하고
남부 지방에는 연일 35~36℃를 넘나드는 가뭄과
찜통더위로 밤잠을 설치는 상황이 이어지는
토요일!
한증막같은 불볕더위에
집에서 하루종일 딩굴딩굴 거리며 더위탓만 하고 있는것보다는
베낭속에 빵 서너개 집어넣고 산을 오르는게 최근 내 피서 방법입니다.
「참나리」
입구에서 예쁘게 산객을 반겨줍니다
大暑 이자
中伏도 몇일 납지 않았습니다
얼마전 초여름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여름도 한 중앙에서 가을을 기다리고
하지만 세월이라는 수레바퀴는 이렇듯 잘도 돌아갑니다
약 1시간 정도만 일찍 출발했으면
더 멋진 운해를 만날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철에는
만사 제껴놓고 산능선에 텐트나 처 놓고
산아래에서 넘실대는 운해나 구경하며
몇일푹 쉬고 싶지만 생각처럼 쉽게 행동으로 옴길수 없는것이
인간사 인가 봅니다
고추잠자리 한마리가 손가락에 붙어 날아가지 않습니다
오이풀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가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수국
하늘로 하늘로
하늘을 향해서 마지막 계단을 힘겹게 올라갑니다
구름이 몰려오다 산 능성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넘어 오지 못하고 되돌아 갑니다
「돌채송화」
「돌양지꽃」
뜨거운 뙤약볕이지만
불어오는 바람에 따가운줄도 모르고
잠시 먼산을 바라보며 명상에 잠겨 봅니다
하산해서 보니 반바지를 입어서
다리가 빨갛게 화상을 입었습니다
「백리향」
꽃 향이 백리까지 퍼진다고 해서 백리향이라고 합니다
정상에 백리향 군락지 입니다
해인사
국민호텔
칠불봉에서 상왕봉 가는길
계단에서 동성재 방향으로 들어섭니다
등산로가 없어
나무나 바위에 빨간 페인트로 표시를 해 놓았습니다
「말나리」
「솔나리」
우리 나라에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보기드문 솔나리 입니다
솔나리
원추리도 벌써 꽃을 피웠습니다
동성재에서 칠불봉 방향입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아침에 올라온 만물상 입니다
대구 시내 입니다
마애여래불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