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6. 08:06ㆍ☞사진/2013년
산행일시 : 2013년 6월 10일
소 재 지 :강원도 홍천군 내면 창촌리
산행코스 :운두령 →정상→주목군락지→옹달샘→이승복생가→주차장
산행시간 : 11:00~16:30 (5시간 30분)
계방산
속사 I.C를 빠저나와 차창밖으로 스처지나가는 봄풍경은
마치 그림에서나 볼수 있을듯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꼬불꼬불 산모퉁이를 돌아
1087m 운두령
녹음이 짖어 푸르름이 가득하고
나무에서
숲속에서
뿜어저 나오는 향긋한 산내음이
콧속 깊숙히 파고듭니다 .
지난해 5월 오대산 종주하면서
잠시 들렸던 운두령
계방산이 오대산으로 편입되면서 1년 사이에
운두령 고개가 많이 변한 모습입니다
모두 약용으로만 보이는
풀잎이 등산로에 싱그럽게 돋아나 있습니다
운두령을 출발해서 전망대까지
약 1시간 45분 걸렸습니다
겹겹이 펼처진 산봉우리들이 시원스럽게
가슴을 확 열어줍니다
계방산 정상이 눈앞에 보입니다
야광나무 군락지 입니다
밤에도 빛을 발한다는 야광의 의미로 새하얀꽃이
밤에 보면 마치 빛을 내어 주위를 밝게 하는것 같다하여
붙여진 나무입니다
계방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정상석에서 인증샷 한컷^
대략 짐작되는
설악산, 오대산, 황병산, 등
백두대산 줄기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늦은 철쭉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잎을 못피운지 몇년이나 되었을까 ?
잎이피지 않은 고목 나무지만 그런대로
멋스러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주목 군락지
옹달샘이 어느곳에 있었는지
바위사이로 졸졸졸 흘러내리는 곳이 옹달샘일까?
표지석이라도 설치해 두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이곳에 왔으니 이승복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야 되겠지요
1968년 12월 삼척시 앞바다에서 침투하여
청와대를 습격하려는 목적으로 작전에 투입되었던 북한 무장간첩들이
국군의 추적에 도주하다가 산골에 위치한 이승복집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이승복에게"남한이 좋으냐 북한이 좋으냐 "고 말하자
이승복은 "나는 공산당이 실어요"
라고 말을 했고 이에 격분한 무장공비들이 가지고 있던 군용칼로
이승복의 입을 찢어버려 잔인하게 살해해 벼렸다
이후 집안에 들어가서 이승복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잔인하게 살해했고
귀가를 마치고 돌아온 이승복의 형과 아버지를 칼로 찔렀지만 중경상만 입고
도망했다고 한다
당시 살해된 여동생들 중에는 4살난 갓난 아기도 있었지만
무장공비들은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무참하게 살해해 버렸다
그후 어머니가 이승복의 동생을 살려내기 위해 울부짖으며 매달렸지만
어머니 역시 무장공비들의 칼부림에 사망했다 고 합니다
아카시아 꽃이 활짝
남쪽과 북쪽의 기온차이를 실감케 합니다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
가진것도 없고
이룬것도 없다
나를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내가 죽도록 사랑한 사람도 없다
우울한 자유일까
자유로운 우울일까
나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 무엇이든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감 사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