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소리길
2013. 11. 14. 21:27ㆍ☞사진/2013년
2013년 11월 02일
홍류동 계곡에도
단풍은 겨울을 기다리고
생각처럼 화려하게 물든 단풍은 아니였지만
가을을 보내기에는 충분한 아름다움이였습니다
오랫만에 산행이 아닌 계곡길을
여유있게 즐겨봅니다
불현든
삶에 운전대를 확 놓아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다
내 삶의 주인공인 걸 잠시 쉬고 싶을때
정말 잠시만
잠시만 내 삶의 운전대를 놓고 싶을때가 있다
DVD 플레이어의 "일시정지"버튼을 누르듯이
잠시 내 삶을 멈춘채로
다른 시간대를 살고 싶은 마음
여행은 바로 그럴 때 떠나야 제 맛이다
"퍼온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