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더위와 열대야분명 가을은 왔는데 더위는 비켜주지 않고8월 15일만 넘어서면 찬 바람이 불어오리라고기다리고 있었는데한달이 지나고내일이 추석 인데도 더위는 떠날줄 모르고 있다. 일정관계로 오르기 쉬운지리산 고리봉에서2024년 추석날 아침을 맞이했다. 2024.09.17
봄은 미친듯이 빨리 달려와 도착한 해발 1305m 이제 막 돋아나기 시작하는 연두빛 새순들과 겨우 꽃봉오리들만 맺힌 철쭉들과 눈인사를 나누었다. 2023.05.09 지리산 고리봉에서 에버그린 /수잔잭슨
~~~10월 13일~~~ 태풍(하기비스) 비록 우리나라를 비켜가기는 했지만 산정에 부는 바람은 몸을 날려버릴것만 같았다 쌩쌩, 윙윙,...거칠도록 몰아치는 바람을 뚫고 강렬하게 떠오르는 아침빛이 산속깊숙이 파고들지만 밑도 끝도 없는 욕심때문에 거센 바람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힘겹게 힘겹게 견뎌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