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6. 20:56ㆍ☞사진/2017년
2017년 8월 5일
막바지에 접어든 여름더위가 기승을부리는 금요일밤!
옹기골 계곡은 바람한점없다
오를때마다 느끼는 백운1교를 지난지점에
산짐승이 풀숲을 지나가고 발로땅을 파 헤치는듯한 소리!
그렇지 않아도 몸에 땀이 흠뻑 젖어있는데
이 소리에 더욱 등골이 오싹 공포감이 밀려온다
올 더위도 이제 몇일만 지나면 끝이 보이겠지?
이 여름이 지나고 내년 여름이면 나도 지하철을
공짜로 타고다닐수 있는 티켓이 나온다는 작은 꿈^^ㅎㅎㅎ
겨우 겨우 정상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4시30분 !
벌써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하고
몇년전까지만 해도 1시간 50분만에 올라왔는데
무려 약 3시간 가까이 걸렸다
이 옹기골 계곡길을 앞으로 몇번이나 더 올라올수있을련지?
하루가 다르게 저질체력으로 변해가는 내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연일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이 계절에
땀으로 흠뻑젖은 옷을 겨울방한복으로 갈아입고
참으로 오랫만에 박무없는 맑은 아침을 맞이할수있었다
내가 올라오고 1시간 후쯤에 젊은 부부 한쌍이 올라와서 하는말!
저희들을 올라오면서 멧돼지를 보았다고^^ㅎㅎ
가야산의 멋진 모델들!
순결한 작은꿈 Stefan Pintev-Ein Kinder Tr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