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1]
2020. 6. 17. 12:00ㆍ☞사진/등산. 사진
2020년 6월 15일
새벽 1시 30분에 출발한 산객은 날이 샐 무렵
4시 20분경 인적 한 명 없는
해발 1433m 정상에 도착했다
쌩쌩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산정에 정적이 깨지고
가끔씩 들려오는
새들의 맑은 울음소리는 반갑기만 한데
희미하게 흩날리는 박무가 야속하기만 하구나
박무가 있거나 말거나 해는 동쪽 하늘에서
찬란하게 떠오르고
아침 빛은 언제 보아도 황홀하고 아름답다
올 여름도 가야산 몇번 오르다 보면 더위가 훌쩍
지나가 버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