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질 수 없는 것
2024. 11. 2. 11:41ㆍ☞사진/등산. 사진
나뭇잎이 다 떨어져 버리고 하얀 가지만 앙상히 남아
속살을 훤히 드러내 보이는 이곳!
양지바른 곳에 봄에 피는 꽃 몇 송이가 계절을 잊은 채
겨울을 기다리고 있는
묘한 감정을 자극하는 아침이다.
더 이상 내가 가질 수 없는 것
어쩌면 이곳은
마지막 그리움으로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데
정경모주 여신은 무심하게도
더 나은 내일을 기다리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겨두고
사라져 버렸다.
혹시라도 다시 찾게 된다면
또 다른 새로움을 만나게 되겠지!!!
2024.10.31 가야산 칠불봉
가을이 끝나고 겨울로 가고 있는데
자연 속에서도 철없는 꽃도 있나 보다.
Brocken을 만나면 행운이 주어진다는데 나에게도
그 혜택이 주어질지~~ㅎㅎ
하산길 핸드폰 사진
주차장 03:00→서성재 04:45 →칠불봉 06:05 도착 (오름길 3시간 05분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