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하산 중 다리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어 당분간 휴식 하라는 의사의 말이 귓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다음 주에는 연일 흐리거나 비소식이 들어 있어 불편한 다리로 평상시 보다 30분 더 걸리며 힘들게 힘들게 올랐는데 벌써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2023.08.26
한 여름 이라고는 하지만 산정에 온도는 추울 정도로 쌀쌀하다 오랜만에 장마가 끝나고 좋은 조건을 보여준 일기예보였는데 땀으로 젖은 옷 갈아입고 여명을 기다리는 시간 오늘도 아침운동 한번 잘 했다 라고 위로하며 아침을 맞이한다. 2023.07.28 가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