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19. 21:33ㆍ☞사진/2014년
금 원 산
2014년 5월 17일
米瀑→현성산→금원산→米瀑
산행시간 : 09:15~18:15 (9시간 )
米瀑=쌀이는 폭포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모양이 쌀이 흘러
내리는 듯하여 쌀이는 폭포라고 한다
계획도 없고
목적도 없이
간단한 도시락 하나 챙겨들고
마음내키는곳에
주차시키고
아무산이든 오를 계획으로
아내와 함께 출발합니다
88고속도로를 지나고
거창 i.c를 빠저나와
금원산 입구
米瀑 옆 등산코스 안내도에
11.4 Km 5시간 30분 코스에
눈도장찍고
09시 15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월에 싱그러움!
금원산 능선길
앞에보이는 봉우리가 금원산
저곳까지 갈 생각을 하니 살짝 걱정도 됩니다
물감을 칠한듯 파란 하늘빛과
나무에서 뿜어저 나오는 향기에
마음까지 상쾌합니다
누가 저곳에 돌탑을 쌓아놓았을까?
눈으로 즐기고
마음으로 즐기고
콧속을 파고드는
봄에 향기도 실컷들여마셔보고
남덕유산
진달래 몇송이가
아직 시들지 않고 산객을 반겨줍니다
현성산을 지나오고
지루한 금원산 1코스!
녹음이 우거진 산속에
이름모를 새들의 맑고 청아한
울음소리에 피곤함도 잊은채
오르락 내리락
가쁜숨을 몰아쉬며
.......
힘겹게
....
걷고
...
또
..
걷고
..
무거운 발걸음...
등산로에 곱게핀 연분홍철쭉이
화사한 느낌으로 산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겹도록 걸어온 현성산 금원산 능선길
아~~ ~~~너무 힘들다
내가 힘들어 죽을지경인데
아내는 ~~~?
힘드는 기색없이 묵묵히 따라걷는
아내가 고맙기도 하다
아~~이게 웬일인가
수통에 물이 떨어저 버렸습니다
드디어 정상이 보이고
갈증
물
물
물이 마시고 싶다.
15:30분 배고픔도 잊은채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고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늦은 점심상을 차리고 배고픔을 해결하지만
목마름에
갈증만 납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그 느낌은
무엇하나 부러울게 없습니다
서울에서 왔다는 산객안테
인증샷 한컷 부탁합니다
황석산
하산길
기백산이 손에 잡힐듯 유혹을 합니다
오늘 금원산 비박꾼의
베낭이 무거워보이지만
마냥 부럽습니다
18:40분
아침에 출발했던 米瀑에 도착하고
산행을 종료합니다
놀라가면서 산행을 했지만
약9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