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 거망 종주

2014. 6. 2. 22:42☞사진/2014년

 

 

 

 

황석.거망산

 

 

 

 

2014년 5월 31일

 

 

 

 

연촌마을 →황석산 →거망산 →지장골계곡 →용추폭포

 

 

 

 

 

 

 

 

 

 

 

 

오늘도 아무 계획도 없이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생각해낸곳 

 

남덕유에서 남으로 뻗어내려

월봉산을 거치고 한줄기는

금원. 기백으로 한줄기는

거망.황석으로 이어지는

일주문에 주차하고

연촌마을로 이동합니다

 

 

 

 

 

 

 

 

연촌마을 입구에서

바라보는 기백산

 

 

 

 

 

초입에 뽕나무열매

오디에 눈독이 오른 wife^^ㅎㅎ

 

 

 

 

 

오미자 농장

 

 

 

 

 

오르면서 내려다본

수동마을과 연촌마을

 

 

 

 

 

 

마치 원시림에 온 느낌으로

울창하게 들어선 나무숲길을 오르고

 

 

 

 

 

하늘로 하늘로

 

 

 

 

 

 

 

 

 

 

천왕봉과 지리산 주능선이 운무로 희미하다

 

 

 

 

 

 

저 멀리 바위들이 조망되는

황석산 정상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를수록 거북바위도 조망되고

 

 

 

 

 

 

 

 

 

 

 

 

 

 

 

드디어 황석산성에 도착합니다

 

 

 

 

 

이렇게 멋지게 쌓아놓은

황석산성에 대한 역사도 알아봅니다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측되는

포곡식 산성이라고 나와 있고

유래를 살펴보면

 

 

 

둘레 2.5km 높이 3m 로 해발 1190m 의 황석산

 정상에서 좌우로 뻗은 능선을 따라 쌓은고성이다

 

이성이 언제 축조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성벽의 구조로 보아서는 신라가 가야를 아우르고

백제와 대결하게된 6세기후반으로 추측된다

그후 고려시대를 거처 조선 태종 10년 (1410)

 수축한바 있고 이후 전략상의

요충지로서 중시되었다

 

임진왜란때인 1597년 (선조30)

왜군이 다시 침입하자

제찰사 이원익(李元翼)은 이성이

호남과 영남을 잇는 요새이므로

왜군이 반드시 노릴것으로 판단하여

인근의 주민들을 동원하여 지키도록 하였다

 

그러나 왜군이 난입하여 끝까지 싸우던 

함양군수 조종도 (趙宗道)와 안음현감 곽준은

전사하고 이성은 함락하여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지금도 당시의 모습을 연상케하는 피바위가 남아있다

 

 

 

 

 

 

 

 

 

 

 

 

 

 

비록 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지만

동.서 남.북 확 트인 조망권이

흘린 땀방울울 보상하듯 상쾌합니다

 

 

 

 

 

 

 

 

 

황석산 정상

 

 

 

 

 

황석산 정상에서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연촌마을 에서 황석까지      4.5Km

황석산 정상에서 거망까지    4.2Km

거망산 에서 일주문까지 약  4.0Km

조금 덥고 힘들어도 이왕마음먹은것

거망까지 종주키고 wife와 합의를 하고

거북바위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아직 초여름인데 바람한점없고

한낮에 따가운 햇살은 몸으로 쏟아집니다

 

 

 

 

 

 

 

 

 

 

 

 

 

 

 

 

 

 

 

 

 

 

 

 

 

 

 

 

 

 

 

 

 

 

 

 

얼마를 걸었을까?

시간도 보지 않고

드디어 거망산 정상석이 눈앞에 보입니다

 

 

 

 

 

 

 

뒤로 보이는 금원산과 기백산 종주능선

 

 

 

 

 

 

 

 

 

 

 

 

 

 

 

 

거망샘앞에 동이나물

이 나물은 이름이 나물이지 

독이 있어 먹지 못하는 나물입니다

 

 

 

 

 

거망샘!

이 얼마나 반가운 오아시스인가?

지난번 금원산 산행시 물이 모자라

고생했던 기억이 떠올라 충분하게 가저왔는데도

더운 날씨탓에 수통은 바닥나고

목마름에 허덕이고 있을때

시원한 거망샘은 구제주와 같았습니다

 

 

 

 

 

 

 

물맛이 얼마나 맛있는지

배가 부르도록 마시고

다 비운 수통에 꼭꼭 눌러서 담아

베낭에 짊어지고 내려왔습니다

 

 

 

 

 

 

 

 

 

 

 

 

 

지장골계곡

왜 그리 지겨운지!

계곡길을 잘못들어 잠깐 동안

계곡을 헤매이는

실수를 저지르고

겨우  하산길을 찾아

용추폭포에 도착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시원한 폭포수에 잠시 몸을 맡기고

휴식에 들어갑니다

 

 

 

 

 

 

 

 

용추폭포

 

 

 

 

 

 

 

 

 

 

산행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error 발생으로 시간계산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예상시간보다 약 3시간 이상

over되었다는것 

 

도토리묵  한접시에

시원한 막걸리 한병으로

목을 축이며산행을 마칩니다

 

 

 

 

 

 

 

 

오늘 아침 출발시

황석. 거망.금원. 기백산으로

종주한다는 산꾼덕택에 

용추폭포일주문에 주차하고  

연촌마을까지 이동하게 도와주신 산객님이 있어

오늘 황석.거망을 종주할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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