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
2021. 5. 14. 17:54ㆍ☞사진/등산. 사진
2021년 5월 13일
모내기가 다 끝난 운봉 벌에는 여름을 지나
가을 풍년을 기다리고 있고
검은 뻐꾸기의 울음소리는 해마다
"홀딱 벗고" "홀딱 벗고"
그렇게 울고 있었다 ^^ㅎㅎ
정상까지는 30분 정도 더 올라야 되는데
여명이 터지기 시작하니 마음이 조급해지고
(4시 30분경부터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함)
오늘도 어김없이 해는 동쪽 하늘에서 떠 오르고
밤이슬 맞은 철쭉만 활짝 피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