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雪

2022. 3. 22. 06:05☞사진/등산. 사진

 

2022년 3월 20일

 

 

성급한 꽃들은 이미 피어서

제 생명을 다하고 시들어 가고 있는데

오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산정에 봄눈이 

수북하게 내렸다.

겨울을 도둑맞은 나에게 행운이 찾아온 것일까.

 

새벽 3시 용산리 주차장에서 만나자는 톡!

날씨도 사진도 꽝일지언정 눈 한번 밟아보고 싶은 욕심과 

 오랜만에 어깨에 메어보는 배낭이

가슴 설레게 하는 봄눈 내리는 날이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라는 전염병과

산불로 피해를 입은 백성들은 굶주림에 허덕이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기름값은 폭등을 하며

세계 3차 대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중요한 시기에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 당선자는

크게 급하지도 서두르지 않아도 될 문제로

백성들을 분열시키고 있으니

정치에 별 관심이 없는 나 같은 民草들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 方法은 順理가 아니라고

세상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世上은 順理대로 進行되어야 하는 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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