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야생화 산책
2022. 8. 8. 08:56ㆍ☞사진/등산. 사진
장마가 끝났건만 연일 비 소식이 들어있고 폭염경보로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8월 6일. 비교적 가볍게 오를 수 없는
해발 1433m, 정확하게 2시간 45분 동안 비지땀을 흘리며 올라
받아 든 성적표는 빈약하기만 하다.
비록 성적표가 빈약해도 미워할 수 없는
칠불봉과 상왕봉을 오가며 만난 우아한 꽃송이들과
백리향에서 내뿜는 향긋함을 잊을 수 없는 여름날에 아침이다.
2022년 8월 6일
백리향
돌양지 꽃
한라산. 설악산. 가야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라 송이풀.
백리향과 한라 송이풀,
가야 잔대
도라지 모시대
자주 꿩에 다리
검 나무 싸리꽃
7월 26일 촬영한 솔나리
구름이 가야산 전체를 덮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