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6. 21:04ㆍ☞사진/2014년
옥 정 호
2014년 11월 23일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
하루 하루가 아깝기만 합니다
가을을 보낸다는것도
또 다시 겨울을 맞이 한다는 것도
그저 무조건 아깝기만 합니다
내년에 또 이런 순간을 만날수 있을지?
하는 두려움과 초조함!
너무 조급한 생각일까?
안개가 이슬비 처럼 촉촉하게
적시는 오봉산 가파른 오름길!
수북하게 쌓인 낙엽은 이슬에 젖어
바스락 소리도 들리지 않고
세 사람의 가뿐 숨소리뿐!
정상이 가까워 지고
오름길 자욱했던 안개는
저 아래서 춤을 추고 있습니다
어둠이 걷히고
눈앞에 나타나는 황홀한 픙경^^
어제오후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어
약속을 취소하려고 했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일출빛은 조금 부족하고
약간의 박무가 있었지만
이 정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그저 넋을 잃고 바라봅니다
아래 두 분 ( 산죽님. 잉꼬님)
함께할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진안 (마이산)
망원으로 당겨보았습니다
운해가 걷히기 시작하고
붕어가 나타나기를 ^^ㅎㅎ
붕어섬에 붕어는 보이지 않지만^ㅎ
호수의 아름다움에 취해 떠날줄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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