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아름다웠던 가을날
2017. 10. 16. 21:58ㆍ☞사진/2017년
2017년 10월 14일
떠 오르지 않는 해를 기다리며
바람과 추위를 견디며 기다림의 긴 시간!
어쩌면 내 나이에 무리한 도전이 아닐까 ?
여름이 아무리 싫었어도 보내고 나니 미련이 남고
가을은 뭐가 그리도 바쁜지 하루가 다르게 옷을 갈아입고
겨울채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아름다운
사진한장 남기고 싶음은 욕심처럼 쉽지않구나
삶과 사유의 범위를 결정지울 수 없듯이
사진이란 어김없이 흘러가는
삶에 방향에 대한 의문이며
끊임없이 벗어나려는 움직임이다
그리고 때론 길을 잃고 헤매는
혼란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남인근 /나미비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