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2018. 5. 16. 21:14ㆍ☞사진/2018년
지리산 바래봉
2018년 5월 14일
내 마음도 내맘대로 못하는데
하늘이 내리는 뜻을 어찌 알수 있으리오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까지 비가내리고
일기예보를 두들겨 보니 월요일 미세먼지도 없는
습도 90%의 쾌청한 날씨란다
오~~우
두번다시 올수없는 절호에 찬스라 구나
월요일 새벽2시 용산리 주차장에서 기달린다는 산친구는
도저히 피곤해서 못오르겠다고^^
어찌하랴
이마에 불 하나 켜고 혼자 사부작 사부작 올랐습니다
모내기가 다 끝난 운봉뜰에
쪽박차고 하산하는 산객의 마음을 위로라도 해 주듯
"홀딱벗고 새"울음소리인지 웃음소리인지^^ㅎㅎ
(홀딱벗고, 홀딱벗고,)
검은뻐꾸기의 울음소리에 잠시 휴식에 취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