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의 기억

2022. 12. 19. 16:42☞사진/등산. 사진

 

뒤 돌아보지 않으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릴 것 같다

비록 오래된 빛바랜 낡은 사진이지만 

가끔씩은 기억을 더듬어 보고

세월에 흔적을 찾아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삶의 유일한 즐거움이고 습관이다. 

 

 

 

 

 

 

 

 

 

 

2015년 12월 19일 새벽 1시 삼공리 주차장

몹시 추웠던 겨울밤이었다.

눈이 녹아 얼어 뽀드득뽀드득

아이젠과 부딪치는 소리 들으며

백련사를 지나고 향적봉까지 걸었다

그리고 아침을 맞이하는 순간

힘들었던 기억은 모두 사라지고

눈앞에 보이는 풍경만 머릿속에 기억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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