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무 쑈

2023. 10. 12. 17:19☞사진/등산. 사진

조각달빛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새벽

정상을 300m 남겨둔 시점부터 갑자기 몰려오는 운무와 바람

낭떨어지로 떨어지지 않으려 바람을 몸으로 막아내고

추위를 견뎌내며 

펼쳐지는 운무쑈 관람에 손가락이 바쁜 아침이였다. 

해가 떠오르고

운무 쑈도 막을 내리고 

눈앞에 보이는 알록달록한 가을색감

해발 1433m 정상에 벌써 가을이 진행되고 있었다. 

 

2023.10.10

 

 

 

 

 

브로켄   (Brock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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