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 小雪이 지난 겨울바람은 매서운 추위로 몸속을 파고든다 몇개 붙어있는 나뭇잎은 삶과 죽음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견디며 차가운 겨울바람에 이리저리 나부끼며 몸부림치고 언제 가을이 있었냐는듯 속살을 드러내보이는 매화산 남산제일봉에 새벽을 열어봅니다 배경음악 : La Rag..
2016년 11월 12일 「마이산」이 보이는 진안벌에 어둠이 깔려있고 그위에 잔잔하게 옅은 운해가 흘러갑니다 짙은 어둠이 사라지고 여명이 밝아오는 진안벌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는 말 그대로 *판인데 해는 여전히 동쪽에서 찬란하게 떠오릅니다 일제 강점기 때 암울했던 시절을 그려낸 윤..
어느새 계절은 겨울문턱에 와 있고 부귀산까지 왔는데 모래재 메타세콰이어길을 걸어보지 않을수 없습니다 곰티재 단풍 감사합니다
10월 30일 전북 진안군 주천면 정주천로 597 정치에 별 관심이 없는 나같은 民草에게도 요즘 세상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고 있으려니 울컥 울컥 분통이 터진다 마치 드라마에서나 볼수있을듯한 소설같은 사건이 발생될것을 미리 예고라도 한듯 시월에 날씨는 주말마다 흐리고 비오고 바람..
10월 30일 구봉산 하산 길에 용추폭포의 가을 경남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감사합니다
10월 23일 대둔산 V계곡 명제고택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산길 50 월 류 봉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감사합니다
10월 9일 새벽 3시! 가을답게 서늘한 밤 바람이 쏴~아 하고 콧속을 파고든다 태풍 「차바」와 토요일 내린 많은 비로 물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리는 백운동 계곡! 함께올르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좋겠지만 사진을 핑계삼아 맑은공기 들여마시며 새벽 운동삼아 혼자 사부작 사부작 올랐건만 ..
2016년 9월 25일 삶이란 늘 외줄타기와 같아서 위태롭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무사히 한발 내 디뎠다 싶다가도 그 자리에서 또 다시 한발의 선택을 강요받는다 선택의 기로에서 외줄타기 삶을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의 선택처럼 끊임없이 밀어내는 바다와 묵묵히 받아내는 사막이 있을 뿐..
9월 4일 8월말에 어느날 하룻밤 자고 나니 그렇게 지독하게도 더웠던 여름이 간곳없이 사라져 버리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선뜻 찾아와 있었다 매년 여름이 끝나면 해야될 일 벌초길에 만나는 지리산 만복대의 초가을을 만나봅니다 긴 어둠이 지나면 어김없이 새벽을 여는 여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