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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58)

  • 가야산-6 구절초

    음력 칠월 열여드레 조각 달빛이 간간히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나뭇잎 사이를 뚫고 들어온다. 올여름도 이대로 끝나는 것일까. 處暑가 지나고 가을 냄새가 물씬 풍겨오는 새벽, 산행 시작하기 1시간 전 새벽 1시쯤 강한 소낙비를 퍼부으며 잠시 산행을 망설이게 했던 시간. 계곡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오는 옹기골 오늘도 가야산 전체를 혼자 전세 얻었다, ~~2021년 8월 26일~~

    2021.08.27
  • 가야산 -5 야생화

    깜깜한 어둠 속 어제 내린 소낙비로 옹기골 계곡 물소리가 우렁차다 마치 귀신이라도 나올 듯~ 아직은 마지막 더위가 남아있는데 산속 온도는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이고 더위를 잊기에는 이 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 물론 오름길 땀으로 옷을 다 젖어 벼렸고 그날에 풍경이 대박이든 쪽박이든 두터운 겨울옷으로 갈아입고 붉게 터져오는 여명을 기다리는 순간만큼은 돈도 명예도 다 필요 없는 아름다운 시간이다 2021년 8월 4일 백리향 한라송이 풀은 한라산과 가야산에서만 볼 수 있는 멸종위기에 꽃이라고 합니다 한라 송이 풀 긴 산 꼬리 풀 자주 꿩에 다리 물매화 도라지 모시대 가야 잔대 Penelope ‘s Song - Loreena McKennitt Loreena McKennitt - Penelopea‘s Sing

    2021.08.06
  • 가야산-4 천상에 화원

    2021년 7월 27일 매일매일 신기록을 세우는 코로나 환자로 숨쉬기마저 고통스롭고 들이마신 숨 조차 내뱉기 부담스러운 도시를 탈출 한다. 언제나 새로운 환경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그곳! 피었다 시들고 사라져 버리는 각종 여름 야생화들의 아름다운 생명! 고산지대 야생화들의 생명은 길어야 10일 정도지만 계절이 지나고 해가 바뀌면 다시 피어난다는 희망이 있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생명인가 마젠타 색감으로 활짝 핀 백리향이 여름밤 산행에 힘듦을 보상해주듯 향기로움이 가득 퍼지는 아침이다

    2021.07.29
  • 가야산-3 솔나리

    2021년 7월 22일 항상 그렇듯 그 시간에 관리사무소를 통과하여 서성재 깔딱 고개를 올라서는 순간 자욱한 안개가 헤드 란탄 빛을 막아버린다 아!~오늘 예감이 좋구나 한걸음 한걸음 숨을 헐떡거리며 하늘로 오르는 마지막 철계단에서 뒤 돌아보니 아~~~어찌 저곳을 올라왔을까 정경모주 여신은 오늘 어떤 풍경을 보여줄지? 백리향과 바위채송화 ~~~핸드폰 타임랩스 영상~~~ 정견모주 대가야, 금관가야 시조의 어머니 가야산 산신 뇌질주일과 뇌질청예 두 아들을 두었는데 뇌질주일은 대가야의 왕이 되었고 뇌질청예는 금관가야의 왕이 되었다는 가야연맹 건국신화에 나오는 여신 Nama Mouskouri - Aranjuez Mon Amour Nana Mouskouri - Aranjuez Mon Amour

    2021.07.26
  • 가야산-2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2021년 7월 14일 상아덤을 덮고 있는 구름층이 조금만 더 가까이 와 주기를 산객의 애간장을 태우고 끝내 만물상 능선에서 생을 마감해 버린 야속한 님이시여~ 또 다음을 기다려 보라는 정견모주 여신의 뜻 이리라~ Anna German - Waiking alone 나홀로 길을 가네 Anna German - Walking alone

    2021.07.17
  • 가야산-1 (만물상)

    2021년 6월 19일 어느새 계절은 봄을 밀어내고 여름을 향해서 달려가고 이른 새벽 싱그러운 나뭇잎 부딪치는 소리와 계곡에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올 해도 어김없이 다시 시작되는 가야산 시즌~~ 몇번 오르다 보면 여름이 훌쩍 지나버리겠지! 깜깜한 새벽 아무런 약속도 없이 우연히 만나게 된 산*친, 먼저 올라간 칠불봉 실시간 뉴스에 상황이 좋지 않다기에 상아덤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Partners in rhyme (동반자)

    2021.06.21
  • 가야산-9 만물상 비경

    2020년 10월 27일 겨울이 가까이 왔음을 알리듯 속살을 드러내 보이고 퇴색된 나뭇잎은 떠나는 가을을 아쉬워한다 받아들이고 견뎌내야 하는 것 삶과 죽음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걷고 있는 우리네 인생처럼 다시 붙잡을 수 없는 산정에 가을도 그렇게 빨리 지나가 버렸다 이제 다시 1년을 기다려야 만날 수 있기에 좋든 싫든 그렇게 보내야 한다

    2020.10.29
  • 가야산-8 만산홍엽

    2020년 10월 17일 초롱 초롱하게 빛나던 별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낙엽 냄새가 콧속을 파고든다 가천 벌에서 수 없이 올라오는 습한 운무가 동성재를 덮었다 열었다를 수없이 반복하다 결국은 가야산 전체를 덮어버렸고 운무 속으로 가끔씩 열어주는 아침 빛에 곱게 물든 단풍만 온 산을 가득 메운 그야말로 滿山紅葉 (만산홍엽)이더라

    2020.10.19
  • 가야산-7 (가을)

    2020년 9월 28일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초가을 날! 길에서 길을 묻다 -좋은 글 중에서- 돌아보면 먼 길을 걸어왔다. 희망과 좌절, 기쁨과 슬픔, 땀과 외로움 속에서 걷고 걷다가 어느새 나이가 들었다. 사람들은 지천명(知天命) 이니 이순(耳順)이니 하며 삶의 연륜에 걸맞게 나이를 구분하여 말하지만 아직도 여전희 삶은 어렴풋하기만 하다 젊은 시절에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뜨거운 열정이 있어 그렇게 삶을 하나씩 알아가려니 하였고 나이 들면 도도히 흐르는 강물처럼 저절로 삶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고 지혜가 쌓이며 작은 가슴도 넓어지는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 나는 또 어떤 모습으로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 일까~ 흰머리 늘어나고 가끔씩 뒤를 돌아보는 나이가 되어서야 그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 내 생각과는..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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