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
2024. 8. 11. 16:03ㆍ☞사진/등산. 사진
入秋가 지났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한 여름밤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지고
야외활동 자제하라는 메시지가
몇 번씩 울려대지만 몸이 근질거려 견딜 수가 없었다.
들머리에서부터 서늘한 공기는 마치 가을이라도 온듯
확연히 온도가 떨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
3시간여 만에 도착한 정상에서
몸은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버렸고
「아~~ 새벽운동 한번 잘했다」라고~~~
하지만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우아한 자태로
반겨주는 아름다운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으니
여름출사는 날씨에 관계없이 본전은 충분히 건진 셈이다.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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