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티벳 여행기 (2편)

2025. 5. 27. 06:09☞사진/해외 여행

2025년 05월 17일

 

중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318도 로위에서 8시간 고립되다.

 

고산병에 시달려 온몸에 힘이 다 빠져버렸다. 

최대한 몸을 적게 움직이고 

숨을 짧게 들이마시며 길게  내쉬는 방법

힘들 때마다 산소통으로 (산소통 2개에 50위엔) 흡입하는 것

진행자가 준 고상병 약이 효과가 있는 것이었을까!

몸 컨디션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는데 ~~

 

 

 

 

 

타공초원 가는 길

눈이 하얗게 쌓여 창밖으로 보이는 설경은 어느 영화제목처럼

「오월에 크리스마스」를 연출해 주고 있었는데

 

아름답지만 지나가는 풍경일 뿐이고 약 2시간 정도 올라왔을까 

33인승 리무진 버스에 체인장치를 하고

올라가는 중 해발 4250m 지점에서 폭설로 앞에 정체되어 있던 승용차와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탈출작전

오후 14:00경  오늘 「타공초원」 탐방 계획은 무산되어 버렸고

이곳에서 어떻게 탈출하느냐가 제일 큰 문제였다. 

눈발은 점점 많이 내리기 시작하고 어둑어둑해지는데

이러다가 이곳에서 밤을 새우는 것은 아닌지.~~

 

진행자의 권유에 따라 

버스는 여기에 놔두고 왔던 길로 걸어내려 가 호텔 측에서 준비해 준

승용차로 다음 호텔로 이동하려고 걸어서 내려가고 있는데

 

올라오는 승용차에서 하는 말은

왔던 길이 통제되어 다시 내려갈 수 없다는 정보로

승용차 5대에 나누어 타고 도로가 뚫리기만 기다리다 

18:00경 해발고도 4360m 고개를 간신히 넘어

20:00경에 목적지인「 야장」이 아닌  「신도교」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리가 타고 다니던 리무진 버스는 새벽 1시경 호텔에 도착했다고~~

 

318 도로 날씨만 좋았다면 넓은 초원과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었는데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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