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산책 (1) 2014년 6월 15일 장마가 오기전 운해라도 볼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서둘러 일찍 올라보았지만 맑은 하늘에 흰구름만 두둥실 떠다니고 등산로에 가끔씩 등장하는 야생화에 마음을 빼앗기고 시간 가는줄 모른채 여름날에 하루가 흘러갑니다 올 여름도 이산을 몇번 오르다 보..

남덕유의 또다른 추억 2014년 6월 7일 화려하기만 했던 봄날은 어디론가 쏜살같이 숨어버리고 계절은 어느새 하루가 다르게 여름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저녘시간 이라고는 하지만 산행내내 등줄기에서 흐르는 땀으로 옷은 흠뻑 젖어버렸고 오늘 오르지 못하면 이제 영원히 오르지 못할..

황석.거망산 2014년 5월 31일 연촌마을 →황석산 →거망산 →지장골계곡 →용추폭포 오늘도 아무 계획도 없이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생각해낸곳 남덕유에서 남으로 뻗어내려 월봉산을 거치고 한줄기는 금원. 기백으로 한줄기는 거망.황석으로 이어지는 일주문에 주차하고 연촌마을로 이동..

봄날은 간다 수목원에서 마비정에서 화원유원지에서 화원유원지에서 낙동강 올봄도 이렇게 소리없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금 원 산 2014년 5월 17일 米瀑→현성산→금원산→米瀑 산행시간 : 09:15~18:15 (9시간 ) 米瀑=쌀이는 폭포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모양이 쌀이 흘러 내리는 듯하여 쌀이는 폭포라고 한다 계획도 없고 목적도 없이 간단한 도시락 하나 챙겨들고 마음내키는곳에 주차시키고 아무산이든 오를 계획..

희양산 2014년 5월11일 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은티마을 →호리골재→구왕봉→희양산→은티마을 감사합니다

소 리 길 2014년 5월 5일 가족나들이 감사합니다

일림산 철쭉 2014년 5월 3일 전라남도 보성군 웅치면 용추계곡 →임도→절골→정상→용추계곡 매일매일 찬란하게 떠오르던 태양이 오늘은 구름속에서 나타나지 않고 바람만 강하게 불어옵니다 어제밤 퇴근해서 잠시 쉴 여유도 없이 먼 길을 달려왔는데.... ~아~ 이럴수가 강풍과 추위속에 ..

한 라 산 4월은 가장 잔인한달 〈황무지〉 에서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기억과 욕망을 뒤섞고 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흔든다 겨울은 따뜻했었다 대지를 망각의 눈으로 덮어주고 가냘픈 목숨을 마른 구근으로 먹여 살려주었다 ~~T.S.엘리엇~~ 2014년 4월 24일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